

재료 : 김치, 두부, 마늘.
시장에서 갓만든 따끈한 두부를 사 왔다.
1,500원에 이만한 크기, 그리고 맛. 역시 시장에서 파는 두부가 제일이다.
이 두부가게도 지나다니면서 계속 벼르고 벼르다가 드디어 구입.
(맞은 편에 만두가게가 있어서 참느라 혼이 났다.)
집에 오자마자 김치찌개 끓일 준비를 하고,
두부를 자르면서 따끈한 두부를 막 주워 먹었다.
역시, 따끈한 두부가 제일 맛있어. 간도 되어 있네.
하지만 고향 집 시장의 두부맛은 못 따라오는 군.
물에다가 다진 마늘 풀고, 김치 넣고 끓은 후에 두부를 넣었다.
집에서 부쳐 준 김장김치가 아주 잘 익었으므로 따로 할 양념따위는 없다.
(원래 잘 안 하지만.)
그리고 그냥 먹기 심심하니까, (시간도 남고)
프라이팬에 두부를 구웠다.
또 그냥 구웠다.
그래서 옮겨 담을 때 다 부서졌다.
게다가 식으면서 두부에서 물이 줄줄줄줄.
아마 다음 번에도 귀찮다는 이유로 또 그냥 구워버릴 듯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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